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튀어나와요 동물의 숲/튀동숲 일상

동백님 오수님 통신 후기💃




새벽에 미션 뜨고

해산물을 마을에서 줍줍하고 있었어요



물론 이런 쩌리들 잡으려는 건 아니구



매일매일 해탈한 아찌 밥 줘야 해요

저 없으면 굶어 죽을 테니까요


그러고 동백님이 투어글 쓰셔서

진짜 최대한 빨리 달려갔는데 하마터면

순위에 못 들 뻔했어요💨

오수님 스피드 진짜 어마어마해요



그리고 만나자마자 찡찡거렸어요

아니 동백님과 오수님이 저 빼놓고 드레스코드 맞췄는지

대나무 우산, 히비스커스, 심지어 검빨 동양풍 옷까지...!!



이렇게 두 분이 너무 잘 어울려서 심술 부렸어요

그런데 사진 정리하다 알게 된 건데

오수님과 제가 1번 얼굴, 파란 눈으로 세트더라고요

히히 히토리쟈나이요!



뿅뿅 투어인데 두 분은 저 멀리서 뿅뿅 때려도

머신이 번쩍번쩍 하더라고요ㅋㅋㅋㅋ

시간차 렉이 심했어요



너무 열겜했는지 사진이 이거 하나예요

그래도 골드 못 받았어요 ㅠ ㅠ



이 투어는 제가 해본 거 중에 최고 난도였어요

나무를 흔들거나 삽으로 바위를 쳐서

숨어 있는 곤충을 잡는 건데

동메달도 못 따는 줄 알았어요💦💦



8개 추가 딴 건 처음이라 헤헤,,, 자랑자랑



투어 마치고 잠수복 입으려고 일렬로 줄 섰어요



오수님이 가재 잡았다고

랍스터 드실 분 하실 때 설렜어요

먹을 거 주는 사람은 착한 사람이에요



암모나이트 닮은 앵무조개



동백님과 동시에 해파리 걸려서 낑낑



이건 동백님 그림자가 해산물인 줄 알고

잡으려 들어갔다가ㅋㅋㅋㅋㅋㅋ



하얀 바퀴벌레예요

얘 피규어도 있고 뽑기도 있다는데

진짜 노이해예요 징글징글 ㅠ ㅠ



꼬미는 양아치예요

관광지 특수가 다 그렇지만 너무 심해요



꼬미의 코 묻은 돈으로 이런 남섬 몇 개는

더 살 수 있을 거예요



갑돌이가 웬일로 맞는 말 하네요

...

ㅎㅎㅎㅎㅎ



이 춤을 가장 많이 췄어요

점프점프



TK 앞에서도 점프점프



벽보고 부비부비~~



TK 오빠 진짜 DJ 최고예요

연기 기둥 푸시시 쏠 때가 제일 좋아요



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~~



이건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도는 춤이었는데

마치 베이글이랑 춤추는 거 같네요



동백님 얼굴에 꺄악거렸어요

예전 헤어스타일도 잘생겼어요



아니 지금 움쪼쪽 하시는 건가요💢



??

ㅋㅋㅋㅋㅋㅋㅋㅋ



TK에게 사진 내리라고 항의하는 

동백님이었습니다!



옷색과 털색이 비슷한 로보를 꼬셨어요

같이 춤추자 로보야



로보랑 두 분 지켜보며 수군수근,,,



동백님 하트는 뚠뚠해

내 하트는 날씬해

오수님 하트는 너무 귀여워♡



줄줄이 클럽을 나와서 동백 촌장님 집으로 갑니다



그렇게 꼭 붙어있고 싶으세요...? (질투)



어쩐지 이런 거 해보고 싶었어요



그냥 막 앉았는데 제 자리가 상석이라고

덕담하고 접종하기로 했어요



이때 새벽 1시를 넘은 시간이었어요

절대 지키지 못할 과제를 주고 회초리 들고 팡팡하고 싶었어요



오수님 : 불가능하잖아요 ㅠ ㅠ




이렇게 헤어졌어요!


사진이 무려 278개라서 추리고

보정하는데 진짜 한세월 걸렸어요

미션이 평소에 안 하던 일을 하게 되고

새로운 재미를 발견하는 게 참 좋네요

이제 거래글 올리러 가야겠어요💨